연평도 주민·관광객, 8개 대피소로 긴급 대피

입력 2024-01-05 15:20   수정 2024-01-05 16:30


북한의 해안포 사격으로 서해 최북단 연평도에 주민 50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.

5일 인천시 옹진군과 연평면 사무소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분과 12시 30분, 1시, 1시30분 등 30분 단위로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.

옹진군과 연평면사무소는 군부대 측 요청을 받고 대피 방송을 내보냈다고 밝혔다. 연평도에는 총 8개의 대피소(대 1, 중 2, 소 5개)가 마을마다 구축돼 있다.

한편, 오후 1시 인천에서 출발해 연평도로 향할 예정이었던 여객선 코리아프린세스호, 1시30분 출발하려던 코리아프라이드호(백령행)가 인천항여객터미널에서 운항 통제됐다. 이날 회항과 통제 등으로 목적지로 가지 못한 승객은 총 300명이다.

연평도에는 1506여 가구 21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. 연평면사무소 관계자는 "북한의 사격훈련으로 주민 대피가 필요하다는 군부대 연락을 받고 주민에게 30분 단위로 대피소 이동 방송을 했다"고 말했다.

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9~11시 백령도·연평도 북방 일대에서 200여 발 이상의 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.

인천=강준완 기자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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